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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기저효과를 잘못 사용하여 기고효과라는 용어를 씁니다.

by ♨㉿※₩$ 2022. 11. 16.

경제방송을 듣다 보면 기저효과, 기고효과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합니다. 그런데 기저효과의 반대말 인양 기고효과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기저의 '저'가 낮을 '저'가 아닐뿐더러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저 이해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더라도 방송 등에서는 올바른 용어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저효과란?

기저효과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준시점에 비해 낮아졌든 높아졌든 모두 기저효과라고 사용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한창 이슈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표를 보는 과정에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00% 낮아졌으면 이를 '기고효과'에 의해 00% 낮아졌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여기서도 '기저효과'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기저효과'의 '기저'는 기준점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송과 언론에서는 가급적 잘못된 표현은 자제하고 올바르게 표현하여 소통의 오류 가능성을 낮춰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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