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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워런버핏이 TSM 단타를 친 이유

by ♨㉿※₩$ 2023. 2. 16.

워런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의 13F 보고서가 화재입니다. 2022년 4분기에는 신규매수는 없고, 지난 분기에 신규매수한 TSMC 주식의 86.2%를 매도했습니다. 왜 매도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 주식을 사기 위해 매도했다

워렌버핏은워런버핏은 애플의 대주주로 유명합니다. 이번 분기 보고서에도 애플 주식 추가 매수가 있었는데, 워런버핏은 TSMC를 애플의 보완 종목으로 여긴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애플의 상호보완 격인 종목이 애플보다 가격이 비싸다면 팔고 애플을 구매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교체 매매를 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TSMC의 매수 평균가와 매도 평균가 그리고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의견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후계자 후보군이 한 일이다

다른 의견으로는 버크셔헤서웨이의 후계자 훈련을 받고있는 사람들이 매수했다가 워런버핏에게 혼나고 매도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워런버핏과 찰리멍거는 90세가 넘는 고령인데 후계자로 신임하고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다고 합니다. 버크셔헤서웨이의 의사결정도 이 후계자 그룹에서 행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이분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매수된 종목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TSMC가 워런버핏의 투자성격과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지난 분기에 TSMC 매수 소식이 매우 놀라웠는데 이번 분기에 대량으로 매도된 것을 보면 아마도 워런버핏께 꾸중을 듣고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중국의 대만침공 우려

마지막으로 중국의 대만침공 우려로 매도한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중국이 올해 대만을 침공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어 왔는데, 워런버핏이 대만 침공을 우려해 매도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다소 사후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견은 조금 설득력이 부족한 것이 그럴 것 같으면 애초에 매수한 것이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워런버핏은 작년부터 중국의 전기차 메이커인 BYD를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어서 그런 우려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만 침공이 벌어진다면 TSMC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기에 설득력이 매우 부족해 보입니다.

워렌버핏이 TSMC를 매도한 이유는 직접 밝히지 않는 한 알기 어려울 것 같으나 기사를 탐색해 보고 설득력 있는 의견이 나온다면 다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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