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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테슬라 차량 당 순이익 9,574달러로 타의 추종을 불허

by ♨㉿※₩$ 2023. 2. 7.

올해 1월 테슬라(TSLA)는 차량 가격을 최대 20% 까지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며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차량가격 인하가 테슬라(TSLA)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오늘 살펴볼 자료를 보면 이는 기우에 그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차량당 순이익 9,574달러

테슬라의 최근 가격 인하는 EV수익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수주 잔고가 2022년 7월 476,000대에서 2022년 12월 74,000대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2022년 생산이 2021년에 비해 41% 증가한 테슬라의 강력한 생산 증가 능력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차량 당 9,57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의 차량당 순이익

 

 

위의 그림을 살펴보면 경쟁사 중에서는 GM이 차량당 2,150달러를 순이익으로 남기고 우리나라의 현대는 927달러를 남기는데 이는 약 10배의 차이입니다. 전기차 강국인 중국을 살펴보면 비야디 만이 차량 판매 시 이익을 남기는데 차량당 약 1,550달러의 이익을 남기지만 이마저도 전기차 보조금에 기인한 이익이라는 측면이 있어 역시 테슬라의 경쟁상대가 되지는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샤오펑과 니오를 보면 처참한 수준인데 샤오펑은 -11,735달러, 니오는 -19,141달러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미국)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으로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현대와 기아차가 합쳐서 9%를 차지하고 있다는 부분이고 프리미엄인 아우디는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EV 시장 점유율 65%, 력셔리 EV 시장 점유율 86%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

 

 

테슬라의 놀라움은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나타나는데 일반 시장보다 럭셔리 전기차 시장으로 가면 점유율이 86%로 더욱 높아집니다. 아마도 차종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모델 S나 모델 X가 럭셔리 전기차로 구분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작년 주가 하락으로 겪은 테슬라의 시련은 이렇게 또 한 번 지나가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런 머스크는 소비자들에게 테슬라를 사는 것은 감가 상각되는 자산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자산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는 완전 자율 주행과 이를 통한 로봇 택시를 염두에 두고 한 주장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해지는 날이 올지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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