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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겠다는 허머EV 하루 고작 12대 생산

by ♨㉿※₩$ 2023. 3. 10.

GM의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가 생산에 나선 지 15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생산량이 12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전기차 사업의 비약적인 도약으로 테슬라를 잡겠다던 GM의 계획이 연초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일으키며 질주하고있는 허머EV의 모습
허머EV

 

 

 

주문 대기 고객만 8만 명 이상

허머 EV는 지연되는 생산뿐 아니라 이미 인도된 124대 마저도 결함이 발견되어 판매 중지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팩에 물이 스며들 수 있다는 결함 때문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주문 대기 고객 8만 명 이상이 생산 부진으로 언제든 마음을 돌릴 수 있습니다. 캐딜락의 전기 SUV인 리릭도 사정이 비슷한데 판매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생산량이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리릭의 판매량은 올 2월까지 약 천여 대에 그쳤는데 리릭과 경쟁하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Y는 지난해 25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생산라인에서 생산중인 허머 EV 모습
생산중인 허머EV

 

 

배터리 확보가 관건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량 생산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는 배터리 등 부품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8월 LG에너지설루션과 합작으로 오하이오주에서 문을 연 배터리 공장의 생산이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전기차 생산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미 전기차 부품을 내재화하고 가격 경쟁을 통한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를 따라 잡기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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