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1분기 차량 판매는 422,875대로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가격인하로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별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주가는 지난 금요일 2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언론사의 엇갈리는 평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예상치는 421,000건이고 판매량이 422,875대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로이터에서는 레피니티브 데이터를 인용하며 430,008대를 예상했으나 그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마다 내놓는 예상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제시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숫자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입니다.
- 블룸버그 예상 421,000대
- 로이터(레피니트브) 예상 430,008대
- 테슬라 발표 421,000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연평균 50%대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는데, 언론에서는 이번 분기를 보면 36% 밖에 성장하지 못했다면 머스크가 허언을 하고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은 연평균 성장이었고 언론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번 분기로 그 기준이 조금 다르다는건 참고해야 할것 같습니다. 36% 성장도 분명 대단한 일이지만 연 평균 50% 성장은 과연 가능한 수치인지도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테슬라는 1분기 동안 440,808대의 차량을 생산하였고 이중 421,000대가 팔렸습니다. 재고로 만 9천대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테슬라는 6% 이상 상승하며 200달러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언론의 이러한 엇갈리는 평가 속에 오늘 밤 주가의 움직임이 어떨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겠지만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36%의 성장률을 보여줬으니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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