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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주식, 쉽게 투자 하자

by ♨㉿※₩$ 2023. 2. 10.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꽤 뜨겁게 반등 중입니다. 여전히 금리 인상의 위험 속에 있지만 올해는 금리도 고점을 찍을 것이고 그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대단하지 않지만 쉬운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미국 주식시장도 우리처럼 테마 또는 급등주들이 있습니다. 최근 AI열풍에 몇몇 관련주들이 급등을 했고 이전에는 전기차, 메타버스, 비트코인 등의 테마가 형성되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과도 매우 비슷한 부분입니다. 미국 시장은 국내 주식시장보다 정보가 더 많이 오픈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실적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니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첫 번째 매크로 환경을 확인하고 두 번째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재정 및 실적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좋습니다. 작년에 메타버스가 열풍이었고 관련되어 로블록스 등의 주식이 각광을 받았지만 로블록스는 아직까지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반면에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이익을 내고 있고 메타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되었지만 엔비디아 역시 주가는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첫 번째 매크로 환경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환경에서 가치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성장주들이 하락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주는 종목들은 대부분 실적을 내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시장 상황에 너무 휩쓸리지 말자

시장 상황 즉 매크로 환경은 전문가 마저도 예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 시장 환경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매크로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은 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자금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로 움직여야 하는 자금은 나의 입지를 약하게 만듭니다. 적더라도 여유돈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자 대상에 대해 공부하자

투자 종목을 물색하고 계시다면 최소한 이 회사가 이익은 내고 있는지 시장에서 평가는 높게 받고있는지 아니면 저평가를 받고 있는지 업종의 전망은 어떤지 정도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처음 미국 주식을 하시더라도 이걸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익을 내고 있다면 EPS(주당순이익)를 내고 있을 것이고 per를 보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분기 테슬라의 EPS는 1.07달러로 주당 1.07 달러를 벌고 있으며 per은 글을 쓰는 현재 57배를 받고 있습니다. S&P500의 평균 per이 15~22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꽤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한때 테슬라는 per이 200을 넘기기도 했으며 최근 주가 하락 시에는 20 정도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테슬라의 업황 전망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위에 적은 EPS와 PER 정도만 확인을 해도 이익이 나지 않는 또는 언제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종목에 그냥 감으로 투자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런 정보는 핀비즈나 야후파이낸스 또는 구글파이낸스 등 수많은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심 종목을 관찰하자

예전에 들었던 말 중에 사지 않는 것도 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고 하면 빨리 주식을 사서 빨리 오르고 돈을 버는 상상을 하게 마련이지만 그게 그리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려고 한다면 여유자금을 확보하면서 관심 종목을 추리고 가능한 길게 그 종목의 흐름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언제 돈을 버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주가는 끝없이 오를 것 같다가도 끝없이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도 움직입니다. 작년에 테슬라가 1200달러를 돌파할 때는 늦었다 싶어서 많은 분들이 추격매수에 들어갔지만 주식분할을 하고 말도 안 될 것처럼 생각되던 100달러 근방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3 분할을 했으니 약 300달러까지 떨어진 셈인데 그때 많은 전문가 분들이 더 떨어질 거라고 했습니다. 어떤 종목을 오래 관찰하다 보면 그 종목의 움직임의 특징이 보입니다. 그리고 실적추이도 확인하다 보면 뭔가 짚이는 포인트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면 재미도 느끼고 성취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때가 되면 열리고 시간이 되면 닫힙니다. 항상 거기에 있고 들락거리는 사람만 바뀝니다. 어떤분은 카지노처럼 주식시장을 상대하고 어떤 분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워런버핏 같은 분은 주식시장을 아주 귀하게 여기고 예의 바르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데이터가 많고 우량주에서 페이크가 적은 미국주식으로 시작하시는 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셨다면 천천히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고 꼭 내 소중한 돈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많이 준비하시어서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돈을 잃지 않으면 기회는 언제든 찾아오고 그 수많은 기회를 모두 붙잡지 않아고 한두 번 만으로 꽤 의미 있는 큰돈을 만질 수 있는 게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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