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의 주가는 요즘의 장 분위기와는 반대로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인수 이후 직원 해고, 정치성향 노출 등으로 잡음을 만들어내고 있고 평론가들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테슬라를 위태롭게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최소 39억 5천만 달러 매각
테슬라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3% 하락해 있습니다. 차트를 보더라도 일봉상 역배열 상태이고, 주봉상으로는 장기 이동평균선인 200일선을 곧 터치할 수도 있을 것 같은 하락세입니다. 300일선은 약 160달러인데 저는 200일선을 이탈하는 것을 목표로 최초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장기 성장성은 변하지 않았고 현재 주가의 심한 하락은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도 때문이라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제 일부 모델의 조향장치 리콜 기사도 있고 중국의 자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문제도 있고, 일론 머스크의 집중력 분산 문제도 있지만 테슬라의 사업 자체는 이제 일론 머스크가 24시간 지켜봐야 하는 단계는 넘어선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의 하락은 지분 매도로 인한 매물 증가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기사가 나온 이상 이제 하락은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아 매수를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테슬라의 주주는 아니지만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론 머스크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묘사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유한 매우 진중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
애플과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매수하지 못한 이유는 중국 리스크 때문입니다. 두 회사 모두 중국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 큰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중국이 큰 리스크로 등장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커졌기 때문인데, 애플의 최근 생산 차질 문제를 봐도 그렇지만 이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중국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 생각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큰 충격으로 풀어내든 부드럽게 풀어내든 풀어낸 이후로는 일정 부분 매수를 하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중국발 리스크가 부각되어 주가에 충격을 준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이번에 테슬라 주가가 반등을 하더라도 추격 매수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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