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AI Day 행사에 공개된 두 가지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실망한듯한 분위기입니다. 때마침 어제 테슬라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생각나듯 하락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유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능한 빨리 만드는 것
두 번째 공개된 로봇이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하고 퇴장할 때 일부 참석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테슬라 봇은 거의 스스로 설 수 없었고 3명의 사람이 그것을 굴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차고에서 진행한 고등학교 과학 프로젝트처럼 보입니다."라고 트윗도 올라온 모양입니다. 그러나 일런머스크는 옵티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있지만 궁극적으로 수맥만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만들 것이며 가격은 20,000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했고, 앞으로 3~5년 안에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상에 나오면 어떤 용도로 어떻게 쓰이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사람 형태를 갖춘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심하게 느끼는 것 같은데 테슬라의 일런머스크가 그런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기에 막연하던 공포감이 현실로 다가온 듯합니다. 우선의 느낌은 좀 무섭다였고, 2만 달러 아래라면 가격은 싼 것 같은데 어디에 쓰는 물건이 될지는 상상이 안됩니다. 청소를 시켜야 할지, 운전을 시켜야 할지, 하지만 산업용으로 쓰이게 된다면 꽤 유용할 것 같은데 문제는 사람과 경쟁 대상이 된다는데 있습니다.
일런머스크가 하면 가능성이 커진다는 생각이 있기에 테슬라가 공개하는 휴머노이드가 생각했던 것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게 어쩌면 안도감으로 다가오는 것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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