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각광받으며 기술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팀 쿡은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애플 팀 쿡의 발언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넷의 다음단계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번영하는 경제를 육성하며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간주되었습니다. 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와 같은 많은 기업이 초점을 메타버스로 옮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CEO 팀 쿡은 '사람들이 무언가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메타버스의 모호성에 대해 일침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앞으로 출시할 AR 기기를 위한 포석이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하듯 팀 쿡은 증강 현실(AR)이 미래의 가장 큰 기술이 될 것이며 애플은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메타버스로 통칭되는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 등 그동안 쉽게 정의되지 않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세분화하여 증강 현실과 가상현실로 나누는 듯합니다. 팀 쿡은 "AR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심오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과거를 되돌아보고 AR 없이 한때 살았던 방식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는 애플의 출사표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유용하고 정의하기 쉬운 증강 현실 분야부터 공략하겠다는 애플의 노련한 마케팅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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